● 대학교 신입생활 때 발견했던 개발자로서의 시발점 (2017년도)
- 재수 이후, 17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었을 때 처음 들었던 전공수업이 mySQL을 다루던 수업이었다. 경영학과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를 넓게 배우는 경향이 있어 우연히 데이터베이스를 배우게 되었다. 마케팅원론, 회계원론, 경영학원론, 인사관련 전공분야 수업을 들었지만 가장 까다롭다고 느꼈던 것이 mySQL수업이었다. 대부분의 전공분야는 강의시간에 열심히 청강해 필기만 잘남겨둔뒤, 시험 2주전부터 무작정 외우기만하면 웬만해서는 A~A+이라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수업은 청강하는 내내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이 많았고, 수업이후에도 대부분 복습을 통해 파악해야만 들었던 수업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당시 그 수업은 학우들사이에서 '학점따기 어려운 수업', '전공필수라 어쩔 수 없이 듣는 수업' 으로 평가되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다른 전공수업, 교양수업들 보다 가장 배움이 있다고 느낀 수업이었다. 청강이후에는 등록금이 빛을 발하는 수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수업이었다. 갓 1학년이 된 학우들은 놀고싶은 마음에 대부분이 이런 까다로운 전공에 불만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교수님께서 '배워두면 나중에 실무에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하다.' 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 이야기에 어쩔 수 없이 수긍할 수 밖에 없었던 수업이었다. 학기 내내 다른 전공도 아닌 생소한 언어를 배우게 되었을 때, 가장 크게 배움을 느꼈던 경험이 나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 마케팅 기획과 인턴생활에서의 웹기획과 웹개발과의 접점 (2021~2022년)
- 마케팅관련 전공에서 자주 A+을 받아왔던 나는, 마케팅에 어느정도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2019년도부터 마케팅관련된 스펙을 쌓아왔다. 마케팅관련 스펙을 쌓기 위해 연합동아리에 두번, 공모전 참여는 10번 넘게 참여하였으며, 큰 메이저 공모전에서 약 5번~6번의 수상경험을 거두어냈다. 수상거두었던 대부분이 웹과 앱을 통한 서비스 기획서였다. 수상을 했다면, 현실가능성이 어느정도 판단된 기획서라고 생각했고 혼자서 구현해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우연히 HTML, CSS를 배우기 시작했다. 대학교 1~2학년 때, 스타듀밸리라는 게임에서 내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텀하고 싶어 CSS를 혼자 다뤄보곤 했던 경험을 토대로 쉽게 도전할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독학을 하다보니 웹 디자인이 재밌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발자들 사이에서 HTLM과 CSS는 언어의 축에도 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JavaScript도 배우기 시작했다. 어느샌가 독학을 하던 나를 돌아보니, 웹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마지막엔 JavaScript로 동적인 컨텐츠 구현에 더 관심을 쏟는 내모습을 보고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 결심과 함께 걸어온 독학의 길 (2022~2023년)
- 전문적으로 언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근무하고 있던 인턴을 퇴사하고 22년 9월부터 독학을 시작했다. 무작정 코딩학원에 등록을 하고 싶었지만 비전공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대부분 적어도 3개월 정도는 독학을 하고 학원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많아 나도 공부를 시작했다. 또 간단한 코딩시험을 치뤄 합격여부를 다루는 학원도 많아서 독학을 시작했다. 이고잉의 생활코딩부터 공부를 했었고 아무래도 생활코딩은 오래된 교육자료라 공부할 때 가끔 시대차이가 느껴질 때마다 최신식 자료로 강의를 찾아다녔다. 코드잇, 인프런에서 무료강의을 많이 찾아다녔다. HTML을 배울 때 flex, grid 개념이 어렵게 느껴져 더 쉽고 좋게 강의를 하시는 분이 없으실까하다가 애플코딩 수업을 찾아 들었다. 코딩애플 강의와 함께 JavaScript기초까지 마무리 지었다.(+git) (코딩애플 최고) 이후에는 드림코딩, 노마드코더를 통해 Vanilla Javascript로 계산기, 그림판, Todo-list 를 만드는 클론코딩 공부하고 최근(23년 1월)에는 애플코딩의 React를 마무리지었다.
● 프론트엔드 취업까지의 앞으로의 계획 (2023년~)
- 최근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에 합격해 8월 수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수료 이전까지는 최대한 주니어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을정도로 실력을 키워나가고 싶다. 최근에 React를 막 배웠는데 React를 통해 어느정도의 웹페이지 구현이 가능하다면 아직 서버와의 연동이 필요한 웹사이트들은 구현하지 못하고 있어서 앞으로 백엔드와 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서버까지 배울 예정이다. 최근 구인공고를 보면 typeScript를 요구하는 곳도 많아져서 학원과 함께 병행해서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중에 있다. 아마도 학원을 다니면서 계속 스스로에 대한 학습은 꾸준히 고안하고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수료즈음에는 파이널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9월부터는 성실히 취뽀를 위해 다양한 곳에 지원서를 뿌리고 다닐 예정이다.. 어떻게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다.